|
"한바퀴 더 돌 때마다 자신감이 올라온다. 매스스타트도 자신감을 갖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경기 뒤 이승훈은 "4바퀴 이후 속도가 떨어졌다. 노르웨이가 워낙 잘 탔다. 아쉽지만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겠다"며 레이스를 평가했다. 이어 "월드컵 때는 갈수록 체력이 떨어졌다. 회복이 안됐다. 올림픽에서는 준비를 너무 잘했다"며 "후배들에게 너무 고맙다. 후배들 덕분에 든든한 레이스를 했다"며 공을 후배들에게로 돌렸다.
이승훈은 또 "하던대로 하자고 했다. 재원이가 스타트 연습을 하면서 부담가지는 것 같아서 '편하게 마음먹자. 하던대로 하자'고 했다"면서 "현재 팀분위기가 안 좋은건 사실이지만 남은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바퀴 더 돌 때마다 자신감이 올라온다. 매스스타트도 자신감 갖고 하면, 변수가 많긴 하지만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며 남은 매스스타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