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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비용 5000만원을 들인 집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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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은 '라디에이터를 왜쓰냐'라는 물음에 "우리집이 1988년도에 지어졌다. 중앙난방이다. 개별적으로 조절이 안 되니까 동절기에 동파 방지하기 위해 샀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제작진이 "외국은 라디에이터 사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쓰는 건 처음 봤다"라고 하자, 김영철은 "우리 집 스타일은 뉴오커나 파리지앵의 삶은 표방한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침실로 향한 김영철은 "벽침대를 하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방이 넓으니까 할 필요가 없으니까"라며 자신의 침대를 소개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가구장이 브랜드가 아니고 맞춤인 거죠?"라고 물었고 김영철은 "친구한테 물어봐야겠다"라며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친구와 통화 연결에 성공한 김영철은 "거실 쇼파 제작한 거지? 가격 살짝 얘기해줘라"라고 했고, 인테리어 업자인 친구는 "400만원이다. 안방 가구장은 400만~500만원 정도 한다. 가구 전체 다 하면 800만~900만원 한다. 침대는 400만~500만원 수준이다. 가구에 힘을 많이 줬다"라고 설명했다.
또 친구는 "수납 옷장에 힘을 많이 줬다. 1500만원 정도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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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원이 넘는 와인 냉장고부터 450만원 가량의 책장과 와인장, 350만원 미술 작품, 245만원 의자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모든 소개를 다 끝낸 김영철은 5000만원 정도 들인 인테리어에 대해 "저 앞 부동산 이모님이 맨날 그러신다. '인테리어 한 거 보니까. 집 팔 때 조금 더 받을 수 있겠어'라고 하더라"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 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