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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 현(21·삼성증권 후원)이 또 한 번 자신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는 정 현은 이형택(은퇴)이 2007년 8월에 달성한 한국 선수 최고 랭킹 36위 경신에 도전한다. 정 현은 US오픈 1회전에서 오라시오 세바요스(58위·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한편, 남자 랭킹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는 변화 없었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앤디 머리(2위·영국),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까지 3명은 나란히 7천점 대 포인트로 상위 3자리를 지켰다. 다만 머리가 허리 부상으로 US오픈 불참을 선언해 대회 결과에 따라 남자 랭킹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여자 랭킹 역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2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가 3위를 각각 유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