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생활체육 기반 시설인 국민체육센터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의 건립 지원 대상지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체육센터는 기초 시·군·구당 1개소를 지원하는 일반형과 광역 시·도당 1개소를 지원하는 장애인형으로 구분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일반형 국민체육센터 지원 대상지로는 ▲대구광역시 중구 ▲전라남도 함평군 등 2곳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지원 대상지로는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북도 포항시 등 2곳이 선정되었다. 재정자립도에 따라 2~3년간 일반형 지원 대상지는 27억원에서 33억원을, 장애인형 지원 대상지는 50억원을 지원받는다.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은 학교 부지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근린형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 193개 학교를 지원했다.
소도시·농촌형 지원 대상지로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고 ▲강원도 평창군 상지대관령고 ▲횡성군 우천초 ▲충청북도 옥천군 군남초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여고 ▲예산군 덕산중 ▲경상북도 예천군 유천초 ▲경상남도 하동군 묵계초 ▲제주도 제주시 법환초 등 9곳이 선정됐으며, 이곳들은 최대 4억8000만원의 건립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문체부는 체육시설 신규 건립 지원 이외에도 국민들의 체육활동 참여 여건과 경기 관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보수가 필요한 공공체육시설 133개소를 선정해 총 270억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