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이 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양준혁야구재단, 남북하나재단과 '탈북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포츠를 통해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청소년들에게 문화격차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탈북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탈북청소년 중 5명을 선정하여 양준혁 멘토리야구단에서 동반훈련을 하게 되며,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스포츠과학을 접목 참가자들의 신체적, 정서적 측정도 같이 진행한다. 이창섭 이사장은 "탈북청소년들도 언제든, 어디서든 스포츠를 즐기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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