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201위·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퓨처스 10차 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 결승전에 올랐다.
현재 랭킹 포인트 264점인 이덕희는 11일에 약 271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획득한 지 1년이 지나면 빠지는 랭킹 포인트까지 계산한 점수다. 이 정도면 현재 랭킹 기준으로 195위 안팎에 오를 수 있다.
이럴 경우 한국 남자선수 최연소 200위권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된다. 18세2개월로, 정 현(107위)이 2014년 9월에 세운 만 18세 4개월을 넘어선다.
결승전에서는 리저(246위·중국)와 대결한다. 이덕희는 지금까지 리저와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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