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은 지난 5월 전국의 17개 시도체육회를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선정한 3개 지역(서울, 대전, 광주)의 '스포츠과학센터'에 대한 운영 준비를 마치고 14일 대전을 시작으로 15일 서울, 21일 광주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을 비롯하여,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 스포츠과학센터는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연구진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에게만 제공되고 있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 대표 선수들에게 까지 확대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며 과학적 훈련기반 정착으로 우수 선수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역 스포츠과학센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심폐기능 측정시스템, 등속성 근관절 측정시스템 등 29종 총 18억원 상당의 정밀 측정기자재를 구입하여 지원하였고, 운동생리학, 스포츠심리학 등을 전공한 박사급 및 석사급 전문인력 12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 등 운영비 8억원을 매년 지원한다. 그 동안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지원하였던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측정평가방법, 훈련지원지침 등 운영매뉴얼을 개발하고 있으며, 종목별·전공별로 구성된 전담 지원팀을 구성하여 지역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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