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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독립리그가 아시아리그에 진출한 선수 4명을 위해 환송식을 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아이스하키에도 대표팀으로 출전해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대회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졸업 전 아시아리그 진출이 결정됐던 선배들과 달리 졸업 후에도 쉽게 부름을 받지 못했던 이들은 올해 창단한 동양 이글스 소속으로 제니스 독립리그에 몸담았다.
제니스 독립리그 정규리그 4경기를 뛰는 동안 골리 배장우를 제외한 3명이 공격 포인트 1~4위를 점령하며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냈다. 특히 수비수 한건희는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3골 3도움으로 포인트 선두에 올라 떠나기 직전 제니스 독립리그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별전에서 소속팀 동양 이글스가 인빅투스 웨이브즈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링크를 찾은 관중들은 더 큰 무대로 향하는 이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성원했다. 이들은 하이원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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