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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전 멤버인 니콜이 극비리에 미국으로 떠났다.
니콜은 미국에서 향후 솔로 활동을 위한 여러 준비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우선 제니퍼 로페즈, 비욘세 등의 안무를 맡았던 유명 안무가로부터 하루에 4시간씩 집중적으로 춤을 배우게 된다. 이어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그동안 카라에서는 들려주지 않았던 니콜만의 음색을 새롭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니콜이 외부에 출국 일자가 알려지길 꺼렸던 이유는 카라 탈퇴 등으로 팬들에게 걱정을 끼친 마당에 최대한 조용히 떠나고 싶었기 때문.
이로써 니콜은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새로운 소속사를 결정하지 않은 채 미국 유학을 떠나게 됐다.
한국과 일본의 언론에서는 니콜의 새로운 소속사와 관련해 여러 분석이 나왔지만 니콜은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는 좀더 차분히 생각해서 정하고싶어서 서두르고있지않기 때문에 현재는 정해진 것이 없지만 정해지게 되면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소식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니콜이 3월말 국내에 귀국하게 되면 컴백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인 만큼 새로운 소속사 결정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솔로 니콜의 데뷔 시기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한 측근은 "그룹이 아닌 솔로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춤과 노래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따라서 귀국 이후 앨범 발표까지는 적지 않은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LA 출신으로 지난 2006년 귀국해 카라의 멤버로 활동을 해온 니콜은 8년 만에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가수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게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