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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런던을 주름잡았던 건맨들이 창원에 뜬다.
이번 대회 최고의 관심사는 진종오(KT)와 최영래(청원군청)의 맞대결이다. 런던올림픽 50m 권총에서 진종오는 금메달, 최영래는 은메달을 따냈다. 둘은 한국 남자 권총의 양대 산맥이 됐다.
물론 아직은 진종오가 앞선다. 올해 국가대표팀에서 쉬기로한 진종오는 개인훈련을 하면서 대회를 골라 나선다. 4월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실업단 사격대회에서 진종오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최영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5월 2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월드컵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대회 개회식은 5일 오전 10시 창원종합사격장 결선홀에서 열린다. 한화건설 대표(부회장)이자 김현중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런던 올림픽에서 거둔 쾌거는 미래의 한국사격이 뛰어 넘어야 할 위대한 도전의 목표가 되었다"며 "한화그룹은 사격을 포함한 비인기 종목 육성과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기여와 후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