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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김진표, 류시원 사단 잡고 시즌 첫 우승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2-05-21 16:22




랩퍼겸 프로카레이서 김진표(쉐보레, 크루즈. 사진 위)와 일본 용병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스톡카)가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 슈퍼레이스 2전에서 최강자로 떠오르며 영암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쉐보레 크루즈(1800cc)를 몬 김진표는 2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1주 5.6km)에서 열린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2전 엑스타GT(2000cc, 터보장착) 클래스에서 총 12바퀴를 30분48초787의 기록으로 올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치른 예선에서 팀감독겸 선수 이재우에 0.512초 뒤져 2위에 그친 김진표는 이날 결선에서 9바퀴째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슈퍼레이스 6전에서 우승한 뒤 8개월 만이다.

제네시스 쿠페(2000cc)를 몬 CJ레이싱팀 안석원은 3위, EXR팀106의 정연일·유경욱·류시원은 나란히 4~6위에 그쳤다.


대회 최고배기량 6200cc 스톡카 대결인 슈퍼6000(425마력) 클래스에서는 일본인 용병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가 총 13바퀴를 30분44초337로 2위 박상무(CJ레이싱)를 15초 이상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치른 예선 1위인 아오키는 초반부터 무섭게 앞섰고 뒤따라오던 차량들의 격렬한 순위다툼 덕분에 랩타임 차이를 더욱 벌리며 독주를 펼쳤다. 인제오토피아는 개막전에 2연승을 달렸다.

2회 챔피언 김의수(CJ레이싱)와 황진우(발보린)는 결승스타트때 사고로 차량이 엉키면서 뒤처져 각각 5위와 7위에 머물렀다.

이레인팀 박형일과 슈퍼스포츠팀 김범훈은 각각 3,4위에 올랐다. 올시즌 첫 출전한 최종석(하이원 레이싱)은 6위에 그쳤다.

총 14대가 참가한 신인전인 넥센N9000(배기량1600cc급) 경기는 개막전 우승자에 부여되는 핸디캡(예선 기록에 2초 가산)을 받고 5그리드에서 출발한 윤광수(SL모터스포츠)가 멋진 추월극을 펼치며 2연승을 거뒀다. 배우겸 카레이서 이동훈(인치바이인치)과 여성레이서 전난희(팀챔피언스)는 각각 2,3위에 올랐다.

슈퍼레이스 3전은 오는 6월 23일과 24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정은지 대학생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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