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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가 '피겨낙원'을 꾸민다.
김연아는 '올 오브 미'외에 프로그램을 하나 더 선보인다. 올해 그래미상 6개 부문을 휩쓴 아델의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를 선보인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가 특징인 곡으로 김연아만의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매혹적인 느낌의 세련되고 여성미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김연아 외에도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들이 한국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신 피겨 황제'로 불리며 9개 대회 연속 우승 및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패트릭 챈(캐나다)과 25세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첫 번째 아이스 쇼 무대에 선다. '한국 피겨의 미래' 김해진 김진서 등도 세계적인 선수들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이 밖에 얼음위에서 물구나무 서기 등 역동적인 동작으로 유럽, 미국 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스 아크로바틱도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