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 자동차경주대회인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이 17일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
게다가 이번 4전에선 개막전에서 깜짝 2위를 달성한 후 다른 레이스 참가로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네덜란드 드라이버 카를로 반담(EXR 106)이 다시 가세하고, 3전부터 참가하기 시작한 일본인 드라이버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킥스)도 출전하는 등 해외 드라이버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지난 2전 우승자인 안석원(CJ레이싱)이 김의수와 함께 한국 드라이버의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하지만 핸디캡 웨이트가 적용되기에 우승자를 쉽게 점치기는 힘들다. 김의수와 안석원이 각각 80㎏과 70㎏를 얹어야 하는 반면 밤바타쿠와 반담은 50㎏와 30㎏를 적용받기 때문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 2000 클래스는 팀 5연패에 도전하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듀오 이재우(91점), 가수 겸 레이서인 김진표(76점)가 앞서나가는 가운데 개막전 우승자인 박시현(Ktdom·48점)이 뒤를 따르는 형국이다.
가장 하위 클래스인 넥센 N9000 클래스에선 주진완(DM레이싱), 최원제(EXR 106), 정회원(Ktdom), 김도윤(SL Motorsport) 등의 4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 드라이버이자 매 경기 발전된 기량을 보이고 있는 박성은(챔피언스)의 선전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현장 관중을 위해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관람티켓, 김치냉장고, 튜닝 휠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