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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팀 리그 2라운드 종료 눈앞…우승 놓고 '삼파전'

기사입력 2023-08-24 10:54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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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팀 리그 2라운드 우승팀이 라운드 최종일 결과로 정해진다.

에스와이와 SK렌터카는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3-2024 2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 각각 하이원리조트와 블루원리조트를 제압하고 승점 3을 더해 나란히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부터 팀 리그는 승리 팀이 승점 3, 풀 세트 승리 팀이 승점 2, 풀 세트 패배 팀이 승점 1을 가져가는 승점 제로 운영된다.

2라운드에서 에스와이는 4승 3패, SK렌터카는 5승 2패로 각각 승점 15를 쌓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NH농협카드는 5승 2패, 승점 14로 이들을 바짝 뒤쫓는 3위다.

PBA 팀 리그는 승점→상대 전적→세트 득실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에스와이와 SK렌터카, NH농협카드 모두 24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2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PBA 팀 리그 라운드별 우승팀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한다.

유일하게 자력 우승이 가능한 팀은 이번 시즌부터 팀 리그에 합류한 신생팀 에스와이다.

에스와이는 24일 오후 3시 30분 하나카드전에서 승점 3을 얻으면 나머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2라운드 우승을 확정한다.

4일 차 SK렌터카와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4-0으로 승리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확보한 상황이라서다.

반면 이날 낮 12시 30분 웰컴저축은행과 대결하는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반드시 승점에서 앞질러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3위 NH농협카드는 오후 9시 30분 크라운해태와 2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NH농협카드는 에스와이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에 SK렌터카가 패배하고, 에스와이와 승점 동점을 만들면 역전 우승까지 가능하다.

4bu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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