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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지역 발달장애인 3명이 내년 9월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의 '칼라파타르'(해발 5천550m) 등반에 도전한다.
원정대는 박정헌(52) 대장을 주축으로 성남에 거주하는 20대 초반의 지적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산악전문가, 팀 주치의, 안전요원, 촬영팀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음 달 9일부터 1년여간 한 달에 2차례씩 남한산성 일대에서 팀워크 위주의 체력 단련 훈련과 고산 등반 훈련 등을 한 뒤 내년 9월 24일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 현지로 출국할 계획이다.
원정대의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등정 일정은 내년 9월 24일부터 10월 9일까지 15박 16일간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도전은 전국 265만 장애인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장애라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칼라파타르 등반에 성공해 한국인의 기백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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