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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이 올해 수영월드컵부터 트랜스젠더 선수들을 위한, '오픈 카테고리'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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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수영월드컵 조직위 측은 "상세한 참가요건과 시간은 곧 공개할 것"이라면서 "참가자격을 얻기 위해서 해당 수영선수는 국가 연맹에 등록돼 있어야 하고, 개인, 클럽, 팀, 연맹 회원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는 유연성도 주어진다"고 밝혔다.
카이 모르겐로스 독일수영연맹 부회장은 "모든 수영선수들이 장벽없이 경쟁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게 돼 자랑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베를린은 다양성과 포용을 위한 독일의 허브이며 이런 진보적인 프로젝트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라는 의견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