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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23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14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경기는 품새와 겨루기, 격파 3종목이 열렸다.
주요 경기 결과로 한국 남자 경량급 간판선수 장준(한국가스공사)이 춘천코리아오픈 -63kg급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랭킹포인트 20점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선수 기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또 화려한 발치기와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는 태권무 페스티벌에서는 용인대 시범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서 처음 부대행사로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춘천 맥주축제에는 경기를 마친 선수와 임원 등 약 2천여명이 찾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 기간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야외 부스를 사전에 모두 철거해 큰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춘천시는 선수단과 가족 등이 이번 대회를 통해 지출한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약 40억원가량 소비된 것으로 추산한다.
윤병근 조직위 총괄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춘천이 명실상부 세계태권도의 중심지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대회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 내년에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