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개막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양구군은 최근 대회 앰블럼과 마스코트를 확정해 '청춘양구' 이미지를 높이고 대회를 도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또 지난주 각 실·과·소 및 읍면, 스포츠재단, 문화재단, 체육회,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소방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양구지부 등 관계기관과 제1차 실무회의를 열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양구군은 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C구장과 청춘체육관, 종합운동장, 문화체육회관 등 시설을 점검·수리해 선수 및 임원진이 안전하게 기량을 펼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지역에 유동 인구가 늘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세부 교통 계획을 세운 뒤 주민들에게 충분한 사전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장별 교통 통제 요원을 배치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주민과 방문객들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숙박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안전 및 위생점검, 종사자 친절 교육 등을 지속하고 있다.
서흥원 군수는 "대회 성공 개최는 각 부서와 관계 기관,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달려있다"며 "1만여 명이 양구를 방문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양구군을 도민 화합의 장으로 꾸밀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구에서 열리는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는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관객 등 약 1만 명이 참가해 9월 2∼14일 사전경기 8종목, 15일∼17일 본경기 18종목에서 기량을 펼친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