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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캐나다가 정부 차원에서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기원이 19일 밝혔다.
9월 4일은 1994년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날이다.
이번 기념일 지정 과정에서 한국계 정치인인 요나 마틴 연방 상원의원, 그리고 미셸 퍼레리 하원의원이 정부 측에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고 국기원은 전했다.
캐나다는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9월 27일 수도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해 캐나다 정부 관계자, 연방 상·하원 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국기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무도로 인정받고 존경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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