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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스위밍 신성' 허윤서(17·압구정고)가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솔로 프리 예선에서 깜짝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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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듀엣 테크니컬에선 아깝게 13위를 기록하며 예선탈락했지만 솔로 무대에서 절치부심, 역대 최고 성적 4위에 우뚝 서는 쾌거를 썼다.
19일 오후 7시30분 펼쳐질 여자 솔로 프리 결선 무대에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사상 세계선수권 첫 메달 역사에 도전한다. 허윤서가 가는 길이 곧 아티스틱스위밍의 역사다. 세계수영연맹이 현행 점수체계를 도입한 2013년 이후 지난해 첫 듀엣 결선행 역사를 쓴 허윤서는 솔로 프리 부문에서도 첫 결선행 역사를 썼다.
허윤서는 4년 전인 2019년 신사중 시절 첫 출전한 슬로바키아 아티스틱스위밍 유스세계선수권 솔로 부문에서 세계 5위에 오르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파워풀한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로 찬사를 받았고, '14세 무명 한국선수'의 쾌거에 현장은 "저 선수 누구냐"며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 당시 인터뷰에서 '아티스틱스위밍의 김연아'라는 수식어에 대해 "김연아 언니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겨스케이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처럼, 저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아티스틱스위밍 종목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같다"는 당찬 대답을 내놨던 그녀가 시니어 무대에서 보란 듯이 약속을 지켰다. 2023년 7월, 허윤서라는 이름과 함께 아티스틱스위밍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