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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촌은 태극전사들에게 집보다 더 익숙한 곳이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올해 같은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국가대표 선수들 역시 사상 첫 선수촌 '클래식' 공연 선물에 반색했다. '배드민턴 신성' 정겨울은 "클래식 공연이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는 곡이 많아 즐겁게 들었다"면서 "선수촌의 일상생활에 변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우패럴림픽 수영 3관왕' 조기성은 "대중적인 음악을 들려주셔서 클래식 음악은 무겁다는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힐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여가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