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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이 제19회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 한국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이상현 회장은 특히 대한체육회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체육위원으로 활동해 이번 대회 출전이 예상되는 북한 선수단과 교류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 우표, 화폐 전문가로도 알려진 이 회장은 "정치적 상황과 이념을 넘어 스포츠정신으로 서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회장은 외조부인 고(故)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 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회장에 이어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3대에 걸쳐 체육단체장을 맡은 인물이다.
또 대표이사를 맡은 주식회사 태인의 태인체육장학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종목의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대한럭비협회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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