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또는 '파리2024'라고 써주세요."
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는 "1924년 파리 하계올림픽 개최 이후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2024를 통해 프랑스는 프랑스의 최고의 유산과 노하우를 선보이고, 접근성, 포용성, 지속가능성에서 스스로를 뛰어넘는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풀키에 지사장은 "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파리 센강을 비롯해 샹젤리제, 콩코르드 광장, 그랑팔레, 앵발리드 등 문화유산과 상징적 경기장에서 전세계 30억명 시청자의 관심을 받을 13일간의 올림픽, 11일간의 패럴림픽이 펼쳐진다"면서 "68일의 성화봉송 역시 마르세유에서 카르카손, 베르사유궁전, 박물관, 칸 영화제 계단 등 프랑스 명소들로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첫 정식종목이 된 브레이킹댄스에서 '진조크루'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활짝 웃었다.
|
|
|
|
|
탁구 에이스 윤지유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파리행의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파리패럴림픽 시상대에서 사진을 찍으면 에펠탑이 보인다고 들었다. 기왕이면 에펠탑 배경 시상대 정중앙에 서서 애국가를 울리고 싶다"는 금빛 각오로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말 은퇴 후 신정고에서 후학 양성중인 인교돈 코치는 림프종을 이긴 투혼의 올림픽 메달을 떠올리며 "올림픽 메달은 같은 병력을 가진 분들께 희망과 용기가 됐다"면서 "올림픽의 무게감은 남다른데 후배들이 긴장하지 말고 부상없이 모든 것을 아쉬움 없이 쏟아내면 좋겠다"는 조언을 함께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