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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전북 겨루기 태권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테마전을 10월 8일까지 전북 무주군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열린 최초 국제 무예 대회인 '한·일 친선 공수도 대회'를 비롯해 전국체육대회, 일본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와 관련한 1940∼60년대 사진, 메달, 상장, 고단자 발급대장 등 유물 66점을 선보인다.
전북 문화재로 지정된 겨루기 때 사용한 대나무 보호구, 태권도 경기화를 주도한 고 전일섭 사범의 도복 등 전북 태권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도 만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전북 겨루기 태권도는 현대 태권도 겨루기 기술 발전과 경기화 과정에 중요한 의미와 학술 가치를 갖는다"며 "전시 유물을 통해 전북 태권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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