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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서 연속해서 10점을 얻어내 상대를 압도한 신유빈-전지희 조(2위)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8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임종훈 조(4위)는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루보미르 피스테이-바르보라 발라조바 조(슬로바키아·11위)를 3-2(11-4 9-11 11-3 7-11 11-6)로 꺾었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상대와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 3세트에서 압도적인 실력 차를 뽐냈다.
2-2 상황에서 6점을 내리 따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신유빈과 임종훈은 이후에도 단 한 점만을 상대에 내줬다.
4세트 막판 상대에 연속 6점을 허용해 5세트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신유빈과 임종훈은 결국 11-6으로 상대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복식 16강전에서는 안재현(삼성생명)-임종훈 조(84위)가 팡유엔코엔-?이자크(싱가포르·26위) 조를 3-2로 눌렀다.
이상수-조대성(이상 삼성생명) 조(4위)는 중국의 마롱-위안리첸 조(186위)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남자 단식 64강전에서는 안재현(56위)이 메디 불루사(알제리·60위)를 3-0으로 가볍게 꺾었고 조승민(삼성생명·39위)은 베네딕트 두다(독일·34위)를 3-2로 눌렀다.
이상수(삼성생명·26위)는 도가미 스케(일본·51위)에게 1-3으로 덜미를 잡혀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 64강전에서는 전지희(34위)가 아나 토판트(슬로베니아·244위)를 3-1로, 서효원(렛츠런파크·61위)이 류웨이샨(중국·43위)을 3-1로 이겼고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71위)은 사라 토키치(슬로베니아·372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시온(삼성생명·45위)은 사사오 아스카(일본·120위)에 3-2 역전승을 거뒀고 최효주(삼성생명·38위) 역시 바르보라 발라조바(슬로바키아·66위)에게 3-0으로 완승했다.
신유빈(9위), 주천희(삼성생명·24위)는 부전승으로 64강을 통과해 여자 선수 전원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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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