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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무주에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 태권도사관학교는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와 스포츠 외교관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무주군은 2020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태권도 단체와 지지 협약을 체결했으며, 정부에 기본 설계용역비 10억원을 요청한 상태다.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의 중심, 변화하는 태권도'를 주제로 8월 17∼22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20개국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범 경연, 품새·겨루기 경연, 지도자 간담회, 문화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정진옥 무주군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사관학교는 태권도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지도자 양성을 위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인이 태권도로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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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