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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조크루 비보이 베로, 日 브레이킹 경기 동메달 획득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1-21 15:32 | 최종수정 2022-11-21 16:00


사진제공=진조크루

사진제공=진조크루

진조크루 비보이 베로(장지광)가 '마이나비 JDSF 브레이킹 재팬 오픈'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는 브레이킹 종목 공식 순위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을 비롯해 해외 여러 국가 선수들이 참가했다.

베로는 세계 유명 선수들과 겨뤄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4강전에서 '홈 팀' 일본의 시게킥스에 아쉽게 패했다. 베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다크호스 이신을 만나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호평 속에 최종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베로는 "이제 시작이다. 다음 선수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이킹은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은 지난 8월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 방법도 공식 발표했다. B-Boy(남자)와 B-Girl(여자) 각 16인씩 총 32명이 출전한다. 파리로 직행하기 위해선 2023년 세계선수권과 대륙별선수권(또는 대륙별 종합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 이들 대회 및 WDSF가 주최하는 시리즈 대회 상위 입상자는 2023년 열리는 올림픽 퀄리파잉 시리즈에 진출한다. 선수권대회 우승자의 몫을 제외한 올림픽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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