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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이 호주오픈에서 무더기 결승행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생애 처음으로 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오를 때 제물로 삼았던 초추웡을 다시 만난 안세영은 이날도 자신감 있게 상대를 몰아세웠다. 1세트 21-16으로 기선을 잡은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압도적인 주도권을 이어가며 21-11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초추웡과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절대적 우위를 이어나갔다. 안세영은 20일 세계 19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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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한 2개조가 모두 승리해 집안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세계 22위)은 펑얀즈-황동핑(중국·세계 61위)조를 2대0(22-20, 21-1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