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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31·ROAD FC GYM 원주)이 연말에 또다시 일본 최대 단체 원정길에 오른다.
라이진FF는 꿈의 무대였던 프라이드FC가 전신이다. 수많은 국내 선수들은 프라이드FC에 뛰는 게 로망이었고, 연말 무대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없었다. 국내 선수가 일본 최대 단체 격투기 대회에서 연말 이벤트에 출전하는 건 김수철이 처음이다. 김수철의 연말 대회 출전은 대한민국 MMA에 큰 의미가 있다.
김수철은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수제자로 오랜 기간 정문홍 회장에게 지도받으며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라이진FF에서도 챔피언급으로 인정을 받으며 한국 선수로서 전무후무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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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은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라이진FF 대표로 싸우게 돼서 영광이다. 나를 뽑아준 사카키바라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 저번 경기를 하고 나서 와이프가 이기면 닌텐도 스위치를 사준다고 했는데 안 사주더라. 이번에 이기면 사준다고 하더라. 이번에 꼭 이겨서 닌텐도 스위치를 사도록 하겠다"며 출전 소감을 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