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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핸드볼 역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시대가 본격 출항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이스라엘 남자 국가대표팀 디렉터를 역임했다. 그는 "과거 국제대회에서 한국 특유의 핸드볼을 볼 때 '와' 할 때가 있었다. 요즘은 유럽의 강점이 많아졌다. 한국 과거의 스타일과 유럽 스타일을 접목하면 더 좋은 핸드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이 엄청 빠르다고 느꼈다. 한국의 스피드를 살려서 접목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스무센 감독은 폴란드, 헝가리, 몬테네그로 여자대표팀을 거쳤다. 그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다. 1990년대 한국 여자핸드볼을 보면서 '정말 배우고 싶다', '어떻게 저렇게 플레이를 할까' 싶었다. 다른 팀들이 '다시 한국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게 만들고 싶다. 스칸디나비아식의 코칭 방법과 한국 핸드볼의 장점을 묶어서 국제무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핸드볼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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