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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3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대한민국 격투기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바로 UFC, ONE FC와 더불어 세계 3대 격투대회라고 불리는 BRAVE CF가 동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땅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UFC를 필두로 벨라토르, 라이진 FF 등 격투대회의 춘추전국 시대 속에서도 BRAVE CF는 꾸준히 성장했다. 2017년 설립 이후 BRAVE CF는 6년동안 57번의 넘버링대회, 로드투브레이브 등 다양한 서브대회들을 통해 격투팬들과 격투관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고, 바레인을 넘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격투단체로 성장했다.
BRAVE CF는 바레인 뿐만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루마니아, 스웨덴, 폴란드등 24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전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격투대회를 만들었으며, UFC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함자트 치마예프 등 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하며 빠른 시간 안에 세계적인 격투대회로 성장했으며, 현재도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한국진출을 확정한 BRAVE CF는 지난 1월 대구에서 BRAVE CF 대회에 나설 선수들을 선발하는 로드 투 BRAVE 대회를 개최했고, 이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방재혁이 이번 BRAVE CF 58에서 이탈리아의 월터 코글리안도와 세계를 향한 시험무대에오른다.
특히 이번 대회 메인 매치에는 ROAD FC 미들급 챔피언을 지내기도 한 라인재가 UFC에서도 무적행진을 펼치고있는 함자트 치마예프와 맞대결을 펼쳤던 남아공의 마즈완 디레흘롱와를 만난다. 두 선수는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는 선수로 흥미 진진한 싸움이 될 것으로 많은 격투팬들은 기대하고있다.
또 한국내 강자 오호택이 UFC 출신의 파이터 롤란도 디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경험을 거쳐 해외진출을 앞두고 있는 플라이급의 이창호,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한 공격형 파이터 유주상, GFC에서 두각을 나타낸 장윤성, 뛰어난 타격을 자랑하는 페더급 정용수, 헤비급 김명환과 임준수, 여성파이터들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있는 홍예린, 베테랑 파이터 오두석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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