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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마스터즈]남단 전혁진, 5년만의 정상탈환 노린다…남복 최솔규, 4년만의 정상 도전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22-04-15 17:36


전혁진.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단식 전혁진이 코리아마스터즈에서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최솔규는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발판을 마련했다.

현역 국가대표 전혁진은 15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 광주 요넥스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300)' 남자단식 8강전서 대표팀 은퇴 선배 손완호를 2대0(21-3, 21-16)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전혁진은 2018년 실업 데뷔 무대였던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단체전)에서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한국 남자단식의 새로운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2년여 간의 공백을 거쳤다. 복귀가 불투명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전념한 끝에 2020년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일반부 개인전 단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2021년 다시 태극마크를 단 전혁진은 이번 코리아마스터즈를 통해 5년 만의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백하나(왼쪽)-이유림 조.


전혁진은 시티콤 타마신(태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최솔규는 김원호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 8강에서 히용카이테리-탄웨이한(싱가포르)을 2대0(21-15, 21-11)로 따돌리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2018년 서승재와 함께 코리아마스터즈 남자복식 우승을 했던 최솔규는 올해 새로운 파트너 김원호와 함께 4년 만의 우승 탈환을 노린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고성현-신백철을 물리치고 올라 온 류유첸-오우슈안이(중국) 조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대표팀 은퇴 후 개인자격으로 출전 중인 김기정-김사랑은 지난 코리아오픈 챔피언이자 현역 국가대표 서승재-강민혁 조를 2대0(21-19, 21-13)으로 완파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유림은 백하나와의 여자복식, 진 용과의 혼합복식에서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2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이밖에 안세영(여자단식), 김소영-공희용, 엄혜원-김보령(이상 여자복식)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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