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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오픈]대회 첫날 진 용-김가은 '통과'…이용대-허광희 '탈락'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22-04-05 17:23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 조가 5일 시작된 코리아오픈 32강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코리아오픈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5일 전남 순천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2022 코리아오픈(슈퍼500)' 대회 1일차 32강전에서 총 4종목(남녀단식, 남복, 혼복), 11명(조)의 선수를 출전시켜 7명의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남자단식 김동훈(밀양시청)과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 이세연(MG새마을금고)이 각각 16강에 안착했다.

혼합복식에서는 눈길을 끄는 대결이 첫날부터 펼쳐졌다. 김영혁(국군체육부대)-김혜정(삼성생명)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일찌감치 집안 대결을 펼친 것.

특히 김혜정 정나은은 국가대표팀에서 여자복식 파트너로 지난달 전영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3위까지 오른 화제의 조합이다.


여자단식 김가은.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는 여자복식에 함께 출전하지만 혼합복식에서는 각각의 파트너로 적으로 만난 것. 결과는 김원호-정나은의 2대0(21-14, 21-16) 승리로 끝났다.


또다른 혼합복식 강민혁(삼성생명)-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캐내다의 알렉산더 린더만-조세핀 우에게 승리했다.

남자복식에서는 화제의 고졸 신인 진 용(19·요넥스)이 나성승(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이뤄 코리아오픈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반면 베테랑 이용대(요넥스)는 김재현(요넥스)과의 남자복식 32강전에서 김재환(인천국제공항)-김영혁 조를 만나 0대2로 패했다.

대표팀 남자단식의 간판 허광희(삼성생명)도 웡홍양(중국)에게 0대2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첸유페이(중국)는 무난하게 32강을 통과했다.

코리아오픈은 6일까지 나머지 32강 경기를 치른 뒤 7일부터 16강전에 들어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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