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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여자 쇼트트랙 1500m 준준결선. 초반부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최민정은 인코스 추월 두 차례의 멋진 기량을 보였다. 그런데 마지막 바퀴를 예고하는 종소리가 문제였다. 13바퀴 반을 돌아야 하는 1500m 경기에서 마지막 바퀴의 예고 종소리가 잘못됐다. 결국, 선수들은 혼란함을 느꼈지만, 세계적 선수들답게 자신들의 판단으로 경기를 완주했다.
게다가, 최민정의 1위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 4분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전광판은 먹통. 베이징올림픽 공식 정보 사이트에도 뜨지 않았다.
최민정의 기록은 준준결선 3조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고지되지 않다가, 뒤늦게 1위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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