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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이유빈(연세대)이 '지옥의 조'에 걸렸다.
이유빈은 2조에 편성됐다. 2021년 500m 세계랭킹 1위 수잔 슐팅(네덜란드), 중국의 다크호스 취춘위와 한 조에 편성됐다. 아리아나 발세피나(이탈리아)도 있다.
여자 500m는 32명의 선수가 예선을 거쳐, 각조 1, 2위와 3위 중 최고 기록 4명이 예선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반면, 최민정은 수월하다. 8조에 속한 최민정은 엘레나 세레기나(ROC), 캐스린 톰슨(영국) 니콜라 마주르(폴란드)와 한 조다. 세레기나와 마주르는 올림픽 첫 출전이고, 톰슨은 세계랭킹 28위에 머물고 있다.
이날 남자 1000m 예선도 열린다. 한국은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다.
5조에 속한 황대헌은 이변이 없는 한 예선 통과가 확실시 되고, 4조에 속한 이준서는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1위 디온 파스칼(캐나다)이 있긴 하지만, 조 2위는 무난히 확보할 수 있다. 또 1조에 속한 박상혁도 별다른 위협적 선수는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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