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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LIVE] 극과극. 환호한 '김선태-안현수'의 중국, 충격 예선탈락 고개숙인 한국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2-05 22:51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경기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경기장에서 열렸다. 박장혁이 코너를 돌다 스케이트 날이 걸려 넘어져 미끄러지고 있다. 베이징(중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2.5/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결승전에서 1위를 한 중국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 기술코치가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2.5/

[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이 결국 혼성계주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은 5일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혼성계주 결선에서 우다징, 린즈웨이, 판커신, 취춘위가 역주하며 이탈리아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신설된 혼성계주에서 초대 챔피언이 됐다.

결선에서 중국은 강력한 전력을 자랑했다. 초반 3위로 떨어졌던 중국은 판커신과 린즈웨이가 잇따라 추월하면서 선두로 나섰다.

이후, 혼전의 양상. 하지만 중국은 우다징이 마지막까지 역주, 이탈리아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비디오 판독을 해야 할 정도로 치열했던 경기. 중국은 2분37초348, 이탈리아는 2분37초364. 0.016초 차이였다.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던 한국은 준준결선에서 3위로 골인, 충격적 예선 탈락을 하는 아픔을 맛봤지만, 중국은 '지옥에서 천당'을 오갔다.

준결선에서 중국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약 5분 여의 비디오 판독 끝에 미국의 페널티를 적용했다. 중국이 인코스로 추월하는 순간 미국 선수가 팔을 썼다는 게 요지였다.


결국 중국의 순위는 2위로 바뀌면서 극적으로 결선에 진출했고, 결국 안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김선태 감독과 레전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을 영입, 만반의 준비를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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