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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호랑이가 시골 똥개 잡으러 간다" 5번 도발에 1번의 반응 "오타쿠가 뭔 헛소리를..."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1-11 09:43


설영호가 김수철과 스파링하는 모습. 사진제공=로드 FC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파이트클럽> 1번 참가자 설영호(27·이천MMA)가 5번 참가자 우치하 송(24·아카츠키/딥앤하이)의 도발을 가볍게 무시했다.

설영호는 18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에서 우치하 송과 대결한다.

이번 대결은 파이트클럽 출연자들의 대결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격투기에서 빠질 수 없는 도발도 이뤄졌다. 먼저 우치하 송이 "긴장되거나 설레거나 부담이 된다거나 걱정되는 게 없다. 호랑이가 시골 똥개 잡으러 가는데 무슨 준비운동이 필요하나? 내가 운동을 하고 싶을 때만 하고, 쉬고 싶을 때는 쉬는 것"이라며 설영호를 도발해 기름을 부었다.

우치하 송의 도발에 대해 설영호도 입을 열었다. 반응은 무시였다. 설영호는 "별생각 안 든다. 솔직히 말하면 이게 데뷔 전이라고 생각을 안 한다. 왜냐면 프로한테 검증을 받는 자리인데, 지금 상대도 프로가 아니고, 그냥 파이트클럽의 연장선이라고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치하 송에 대해서는 "본인이 우치하인지 우즈마키인지도 모르는 컨셉 오타쿠가 뭔 헛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옷이나 빨아 입고, 컨셉질 하라고 전하고 싶다. 우치하 송에 대해 아무 생각도 안 든다"고 말했다.

설영호는 이번 경기 역시 파이트클럽에서처럼 본능대로 싸울 예정이다. 그게 바로 본인의 스타일이고,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는 것.

설영호는 "나만의 모습을 보여드릴 거고, 어차피 이번 경기 이겨도 욕먹고 져도 욕먹는 경기라서 그냥 뭐 별생각 안 하고 있다. 그냥 재밌는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설영호와 우치하 송이 맞붙는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은 18일 오후 6시에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RC 007 / 2022년 1월 18일 오후 6시 아프리카TV 생중계

[무제한급 설영호 VS 우치하 송]

[무제한급 배동현 VS 정호연]

[-63kg 계약체중 손지훈 VS 이길수]

[-75kg 계약체중 이성원 VS 이준모]

[-70kg 라이트급 최지운 VS 권민우]

[-70kg 라이트급 김의종 VS 세르게이 림]

[-68kg 계약체중 이정현 VS 김진국]

[-61.5kg 밴텀급 이신우 VS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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