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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 '배영 에이스' 이은지(15·오륜중)가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이은지는 2조 7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스타트 반응속도 0.54초로 8명의 선수 중 2번째로 빨랐다. 첫 50m를 30초28, 3위로 통과했고, 50~100m구간을 32초90, 3위로 통과했으나 후반 100m에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100~150m 구간에서 33초82, 4위로 떨어졌고, 마지막 150~200m 구간에서 34초72로 통과하며 6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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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수영 사상 최초로 배영 100m에서 1분 벽을 깨는 것을 단기 목표, 언젠가 세계최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는 걸 선수인생의 목표로 삼은 2006년생 15세 전도양양한 선수가 첫 올림픽에서 몸으로 체득한 경험은 그것이 성공가 됐든 실패가 됐든 모두 배움이다. 내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3년 후 파리올림픽에서 활짝 꽃 피울 날이 기대되는 선수다.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다.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다.
한편 이날 장거리 최강자 한다경(21·전북체육회)은 여자 자유형 800m에서 8분46초66의 기록으로 예선 28위를 기록했다. 문승우(19·전주시청)는 남자 접영 100m 예선에서 53초59로 47위를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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