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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코로나19 때문에'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국 취소 결정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12-22 20:23


유승민 탁구협회장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3차례 연기됐던 2020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21일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회와 6개 대륙연맹회장단 연석회의에서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7일로 예정했던 2020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취소한 배경에는 우리나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1000여명 이상의 외국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권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대한탁구협회장)은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이때,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쉽지 않았던 결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이번 부산세계선수권대회는 취소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및 부산시와 협의, 향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다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100년 탁구 역사상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자는 탁구인들의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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