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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체육의 길' 2020년 대한민국 체육교육 축전 팡파르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11-05 21:24


지난해 진행됐던 '2019 대한민국체육교사축전'에 참여한 선생님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참고사진.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0년 대한민국 체육교육 축전'이 막을 올린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학교체육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9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진다. 전국 초등교사 및 중등 체육교사. 교육전문직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핵심 키워드는 코로나19다. 지난해 말 발병,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삶의 방식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이에 학교체육은 '뉴노멀'에 맞춰 온라인 체육 시대로 빠르게 전환했다. 이번 축전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개막식(9일)과 폐막식(13일) 일부만 대면으로 열린다.

축전에서 다룰 내용 역시 '뉴노멀' 시대의 체육 수업이다. 축전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체육 교사들의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상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 바람직한 체육 교사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라이브토크에서는 '테마 인 체육' 관련 영상을 통해 교사들의 다양한 경험을 나눈다.

손현원 충남 천남중학교 교사는 라이브에서 콘텐츠 제작까지 온라인 수업 준비 과정을 소개한다. 성기백 서울 동구로초등학교 교사는 동영상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체육 수업, 이두형 인천 용현남초등학교 교사는 온라인을 활용한 자율 체육 활동 운영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유성욱 대구 신아중학교 교사는 야구, 고정길 광주 장덕고등학교 교사는 핸드볼을 중심으로 한 수업 사례를 전달한다.

코로나19로 멈춰설 뻔했던 2020년 체육교육 현장의 따끈따끈한 목소리도 함께 나눈다.

서울, 대전, 경기 지역에서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들은 속풀이 한마당을 통해 수업 현장의 모습을 전달한다. 양동열 인천 상인천초등학교-육세나 강원 용전중학교-임성철 경기 광문고등학교 교사는 학교 운동부의 미래 혁신을 얘기한다. 이 밖에도 '변화는 있어도 변함없는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사례', '수업에서 시작하는 원격 스포츠클럽 축제', '학교 체육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등에 대해 현장 교사들이 솔직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전에서는 체육수업 자료 나눔의 장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과 우수 교육 현장자료의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폐막식에서는 초중고 교사, 장학사, 체육 교사를 꿈꾸는 학생 등이 참석해 '뉴노멀 시대, 각각의 눈으로 바라본 체육 교육'을 주제로 토론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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