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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청주 KB스타즈 vs 부산 BNK.
BNK는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김시온 김현아 이소희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의 가드를 적절히 활용하며 앞선부터 장악하고 있다. 여기에 '박신자컵 득점-리바운드 1위' 진 안이 버티는 골밑은 막강하다. 진 안은 높이(1m81)와 파워를 적극 활용해 상대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진 안은 서 있는 것만으로도 그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에 맞서는 KB스타즈도 막강 전력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대구시청과 우리은행을 잡고 4강에 안착했다. 가드 심성영과 허예은의 스피드에 김민정과 최희진의 연륜까지 묶어 경기를 풀어내고 있다. KB스타즈를 이끄는 진경석 코치는 "BNK는 전력이 좋은 팀이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 뒤 강계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록한 트리플더블이다. 3쿼터 후반에 매니저께서 트리플더블까지 도움 2개-리바운드 1개 남았다는 얘기를 해줬다. 코치님께 가서 뛰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뒤이어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대학선발의 경기에서도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신한은행의 이주영이 2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대회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2019년 대회에서 루이스(인도네시아 대표팀)가 잡은 21개다. 신한은행은 대학선발을 93대60으로 잡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조별리그 2일차
KB스타즈 80-65 우리은행
BNK 87-56 대구시청
하나원큐 100-70 삼성생명
신한은행 93-60 대학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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