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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박지은 9단이 조혜연 9단에 이어 국내 여자기사 두 번째로 프로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2000년 1기 여류명인전에서 우승하며 첫 타이틀을 획득한 박지은 9단은 여류국수전, 정관장배, 대리배, 궁륭산병성배 등 통산 일곱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04년부터 2011년 열린 5차례의 세계여자바둑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여자바둑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박지은 9단은 2008년 1회 원양부동산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에서 우승해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으며, 2017년 4월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1천 대국을 소화했다.
박지은 9단은 16일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1경기를 통해 601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최다승 기록은 조훈현 9단이 보유한 1949승(일본 기록 118승 5무 41패 포함)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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