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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격투기 대회가 취소됐다.
먼저 서울시청과 강서구청이 체육행사 자제 권고를 했다. 더블지FC측은 그동안 대회를 준비했던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무관중 경기로라도 대회를 치를 생각까지 했지만 계속되는 확진자 증가로 인해 취소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대회는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이 많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국민과 체류자에 대한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내리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선수 수급에도 문제가 생겼다. 입국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러시아나 키르키즈스탄 등에서 오는 선수들이 몇명 있다보니 이들이 대회를 치른 뒤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거나 돌아가더라도 격리 조치를 받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
여러 상황을 고려해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기가 힘들어지면서 대회 취소가 결정됐다.
더블지FC측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대회를 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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