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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컬링 믹스더블 송유진-전재익 듀오의 질주가 매섭다.
둘은 갑작스러운 스포트라이트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코리아컬링리그 초대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리그 예선 1위 팀은 결승전(5전3승제)에 직행한다. 2위 팀은 3위 팀과 3전2승제 플레이오프(PO)를 벌여 결승 진출을 가린다.
한편, 믹스더블뿐 아니라 남자부와 여자부에서도 경북체육회가 예선 1위를 차지했다.
현 남자컬링 국가대표팀인 '팀 창민'(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은 6전 전승을 달리며 승점 24로 1위에 올랐다. 강원도청(스킵 박종덕)이 4승2패(승점 16)로 2위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컬링경기연맹(스킵 정영석)이 2승4패(승점 8) 3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했다.
가장 치열했던 여자컬링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의 주인공 '팀 킴'(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이 4승2패(승점 17)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팀 민지'(춘천시청·스킵 김민지)도 4승2패를 거뒀지만, 승점(16)에서 1점 밀려 2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현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컬스데이'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3승3패(승점 10)로 3위로 예선을 마쳤다.
코리아컬링리그 PO는 24∼25일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시작한다.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은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린다. 남녀부 우승팀은 각 2000만원, 믹스더블 우승팀은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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