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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난딘에르덴이 '태권파이터' 홍영기를 1라운드에 때려 눕혔다.
서로 주먹을 내지르다 난딘에르덴의 오른손 펀치가 홍영기의 얼굴에 정확히 꽂혔고, 홍영기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난딘에르덴이 빠르게 파운딩을 날리려했지만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승부가 나는데 2분2초만 걸렸다.
홍영기는 전날 열린 계체량에서 "경기전엔 기사가 나오면 격투팬들이 항상 댓글을 통해 명복을 빌어주신다. 이번에도 댓글로 명복을 빌어주셨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살아있다. 난딘에르덴과 친분이 있는데 설마 죽이기야 하겠나. 이번에도 잘 살아보겠다"라고 했다. 이에 난딘에르덴은 "좋아하는 홍영기 선수와 경기하게됐는데 좋아하지만 시합은 시합이고 다치지 않게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친한 두 파이터지만 경기는 경기였고 결국 난딘에르덴의 승리로 끝났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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