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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최연소라고요? 제가요? 정말요?"
9월15~22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펼쳐질 아시아탁구선수권을 앞두고 남녀 대표팀 톱랭커 장우진(미래에셋대우·ITTF랭킹 10위)과 이상수(삼성생명·ITTF랭킹 11위), 서효원(한국마사회·ITTF랭킹 10위)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ITTF랭킹 17위)가 자동선발된 가운데 남녀 3명은 평가전 성적순에 따라, 1명은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추천방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세계선수권 선전 후 신구 에이스들이 격돌한 선발전은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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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1m68까지 훌쩍 자랐고, 목표의식도 함께 자랐다. 경기 내용면에서도 확실히 힘이 붙었다. 공격적인 포어드라이브 횟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신유빈은 "이기는 것도 중요했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 연습할 때 과감하게 하는 부분을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최연소 태극마크라는 귀띔에 신유빈은 "최연소라고요? 잉? 정말요? 제가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3때 태극마크를 단 이에리사 전 의원, 고1때 태극마크를 단 양영자, 현정화 감독의 레전드 대선배들의 이름을 열거하자 신유빈은 숙연해졌다. "아, 제가 정말 더 잘해야겠어요."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꿈도 또렷해졌다. "올림픽, 출전해보고 싶어요. 아직 너무 부족하고 배워야할 것이 많지만, 도전은 무조건 해야죠. 할 수 있어요"라며 눈을 빛냈다. "혼자 속으로 갖고 있는 목표가 있어요. 더 열심히 할 거예요. 저만의 필살기도 만들고, 더 노력해서 올림픽 무대에 꼭 도전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진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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