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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강' 한국양궁, 세계선수권 3종목 결승 진출 '올림픽 티켓 6장 확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9-06-14 16:33


세계양궁 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3개 종목에서 결승에 올랐다.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강채영(현대모비스)은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2019년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4강에서 크로펜 미헬(독일)을 세트 승점 6대2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최미선(순천시청)은 레이젠잉(대만)과 치른 4강전에서 0대6으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장혜진(LH)은 32강에서 탈락했다.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비바람이 치는 날씨 속에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고전했다.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이승윤(서울시청)은 32강전에서 탈락했고, 김우진(청주시청)도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장혜진-강채영-최미선이 4강에서 영국을 5대1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대만으로 정해졌다.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김우진-이우석-이승윤 조는 4강전에서 중국에 2-6으로 졌다.

남·여 단체전 모두 8강 이상의 성적을 낸 한국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6장(남·여 3장씩)을 확보했다.

강채영-이우석 조가 나선 혼성 팀전에서 한국은 4강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홈팀 네덜란드와 금메달을 겨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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