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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스타' 류기훈, 심건오에 도발 "경계할만큼 위협적이지 않아"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17:19



로드 FC 데뷔전을 앞둔 류기훈(24·5-STAR GYM)이 심건오(30·김대환MMA)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화끈하게 난타전으로 승패를 가려보자는 것이다.

류기훈은 다음 달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에서 '괴물 레슬러' 심건오와 대결한다.

이번 경기는 류기훈의 로드 FC 데뷔전이다. 입식격투기 무대에서 활동해온 류기훈은 MMA로 전향,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MMA 도전에 대한 열망이 결국 전향으로 이어졌다.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유도를 해오고 입식격투기 파이터로도 활동해온 그에게 MMA는 꼭 해보고 싶은 종목이었다.

류기훈은 "예전부터 MMA에 도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입식 격투기에서 활동하다가 MMA 파이터로 전향하게 됐다. 타격하는 것도 다르고, 레슬링도 많이 신경 써야 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MMA 파이터가 된 류기훈은 먼저 MMA 파이터로 전향한 '킥복싱 세계 챔피언' 오두석에게 조언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류기훈은 "관장님께서 MMA에서 타격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레슬링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이번에 같은 날 함께 출전하게 됐는데, 의지가 많이 된다"고 했다.

비록 로드 FC 데뷔전이지만, 입식격투기 출신인 류기훈은 타격의 장점을 살려 난타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심건오의 타격을 저평가하며 더욱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류기훈은 "심건오 선수는 힘이 강해서 레슬링을 잘하는 것 같은데 경기를 보니 타격에 욕심이 있는 거 같다. 그런데 경계할 만큼 위협적인 타격은 아니다. (심건오 선수의) 가장 최근 경기를 봤는데, 상대를 KO시킨 건 얻어 걸린 것 같다. 운이 좋아서 걸린 거다"라며 심건오의 타격 실력을 혹평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굽네몰 ROAD FC 054 /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라인재 VS 양해준]

[페더급 김세영 VS 에브기니 라쟈노프]

[미들급 황인수 VS 최원준]

[밴텀급 유재남 VS 김태균]

[무제한급 심건오 VS 류기훈]

[밴텀급 장익환 VS 정상진]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3 /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

[아톰급 박정은 VS 심유리]

[페더급 오두석 VS 박찬수]

[밴텀급 박재성 VS 김영한]

[라이트급 장정혁 VS 최우혁]

[-60kg 계약체중 홍수연 VS 박하정]

[밴텀급 김진국 VS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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