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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삼성화재배, 대회방식 대폭 변경…8일 만에 우승자 가린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11:25


◇삼성화재배가 대회방식과 일정을 대폭 변경한다. 지난해 통합예선 장면. 사진제공=한국기원

'변화의 혁신의 대명사'로 통하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올해부터 대회방식과 일정을 대폭 변경했다.

우선 2009년 14회 대회 본선 32강전에 도입한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이 1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또한 2001년 6회 대회부터 3번기로 결승 진출자를 가렸던 준결승 3번기도 18년 만에 단판 승부로 바뀐다.

가장 큰 변화는 매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했던 본선 일정을 열흘 이내로 압축한 것. 8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본선 개막부터 결승 3번기까지 8일 만에 끝내는 스피디한 일정으로 조정했다.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28일 열린 아마추어 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정에 돌입했다.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9명과 연구생 시드 3명(백현우·조성호·양유준)은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리는 통합예선전에 출전한다.

3개조로 나뉘어 열리는 통합예선에는 일반조 14장의 티켓을 비롯해, 시니어조와 여자조에 각각 2장씩 4장, 월드조 1장 등 모두 19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 있다.

19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본선 시드를 받은 12명(전기 4강 진출자, 국가 시드 8명), 와일드카드를 받은 1명과 함께 본선 32강에서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컵을 다툰다.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과 16강은 8월 30일과 31일, 8강ㆍ4강은 9월 1일과 2일 열리며, 결승 3번기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속행된다. 본선 전 경기는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7억 8000만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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