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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첫 세계선수권 때 목표는 결승진출이었지만 광주에서의 목표는 메달권입니다."
김서영은 귀국하자마자 시차 적응도 되기 전에 치른 이번 대회에서 분전했다. 지난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2차 대회 은메달 당시 2분9초97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광저우 대회 은메달 때 2분10초35의 기록보다는 앞섰다. 특히 초반 접영-배영 구간을 거의 1분에 주파했다. 광주세계선수권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서영의 이 종목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때 기록한 2분8초34(아시안게임 신기록)이다.
김서영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래는 김서영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김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선발되서 기쁘다. 이번 시합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그동안은 선발전 맞춰 기록 내고, 더 큰 시합을 준비하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세계선수권까지 차근차근 올라가기로 했다. 지금 과정에서의 수준에는 만족하고 있다. 스피드 올리면서 계속 훈련하면 마지막엔 결과적으로 괜찮을 것이다.
-세계선수권 목표 기록은?
[김인균 경북도청 감독]일단 저희들이 목표로 하는 부분에 구체적인 초는 맘속에 있다. 서영이가 갖고 있는 최고기록 깨는 것이 첫 목표다. 마지막 도전과제는 2020년 도쿄올림픽이다. 세계선수권에서는 기록에서 성장만 되면 만족할 것이다. 성장이 어디까지 이뤄질 지는 마지막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김서영선수 호스주 외에 메이저대회 메달리스트 다 꺾었는데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을 것같다.
처음에는 저보다 키크고 신체조건 좋은 선수 있으면 위축되는 부분 있었다. 작년 아시안게임과 올해 챔피언스 경기를 하면서 큰 선수들과 하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신체조건이 불리해도 꿀리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좋은 리허설이었다.
-세계선수권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박태환, 안세현이 없다. 김서영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부담될까?
그런 부분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가오면 많이 부담 느낄 것같다. 잘 준비해서 자신감이 생긴다면 그런 부담도 즐길 수 있도록 그부분까지 잘 만들고 싶다.
-아시안게임 이후 부족한 평영부분은 어떻게 훈련해왔나..
평영은 다른 종목에 비해 종목에 대해 이해하는 부분이 부족하다. 요즘에 그런 부분에 대해 터득하고 있다. 남은 기간동안 그 부분을 집중하면 나쁘지 않을 것같다.
-엄청 고강도 훈련 한다고 들었다.
한번 할 때 6000~7000M 선에서 한다. 일주일에 두세번은 하루에 2번 훈련하고 있다. 두번 하는날은 1만M 이상이다.
-초반 접영-배영 구간 세계 1위 기록 보유자다. 오늘 1분을 깨지 못해 아쉬울 것같다.
스피드 훈련 들어간 지 얼마 안되서 59초대 턴 목표였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다. 많이 아쉽다.
-지난주 부다페스트 대회 직후 일주일도 안돼 실전에 나섰는데.
피로감이 많이 쌓여있었다. 솔직히 어느 시차에 맞춰 있는지 모르겠다. 제가 생각할 때 정신력의 문제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하려고 이번 시합까지 정신력만 끝까지 생각했다.
-2년전에 세계선수권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될지.
2년전 처음 세계선수권 준비하면서 인터뷰 하기 시작하고 어떤 선수 되고 싶다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처음이다보니 부담이 많이 됐다. 세계선수권 때는 많이 불안했다. 그때 그부분이 제가 이렇게 되기까지 발판이 됐고 성장할 수 있었다.
-세계선수권 각오 말해달라.
세계선수권 메달권에 들고 싶다.
-세계선수권의 의미는?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다면 내년 도쿄올림픽을 더 자신감 있게 준비하는 좋은 과정이 될 것이다.
-향후 계획은?
[김인균 감독]6월초 동아수영대회가 세계수영선수권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프레대회 형식으로 열린다. 물의 감, 환경부분만 익히려고 출전할 것이다. 주종목이 아닌 다른 종목에 나갈 것이다. 세계선수권을 진천선수촌에서 준비할 것이다. 세계선수권 끝나면 일본전지훈련, 괌 전지훈련 계획중이다. 우리는 한단계한단계 올라서는 것이 목표다. 최종목표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급하게 안가고 마지막 목표까지 차근차근 준비 잘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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